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한국인들만) 사랑하는 카오산로드에 있는 국수 양대산맥을 소개할까 합니다.
태국의 고유의 먹거리들은 엄청나게 많죠.
하지만,
한국인들에 의한,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인들이 전파한 음식들을 접한다는 것은
자유여행을 가서 태국의 로컬푸드를 느끼고 오고 싶은 사람들과는 거리가 조금 멀 것입니다.
(실제로 저 또한 잘 알려지지 않는 식당들을 많이 찾아 갔었죠.)
사실 전에 포스팅 하였던 랏나와 같은
시장에서 파는 국수가 진정한 태국 로컬푸드(로컬국수) 일 것입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검증된 맛집을 가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색에 검색을 하고 찾아가시는 거겠죠.
저도 이 맛이 과연 정말 검증된 맛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요양을 하면서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요양하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갈하게 음식 사진 들로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 두 가게 모두 기본적으로 한글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시키실 때에는 불편함이 없을거에요.
나이쏘이 (일명 갈비국수)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나이쏘이 입니다.
위치는 대략적으로 카오산로드에서 5~10분 거리이며,
보통 길을 모르시는 분들은 옆길로 쭉 돌아가시는데,
지름길이란 것이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죠!
위에 길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둘중에 한 곳으로 가시면 되는데,
나는 길치다! 하시는 분들은 파란 길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
나이쏘이의 메뉴판 입니다.
네. 80에서 150 TBH 만 있으면 어떤 음식이든 먹을 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먹을 갈비국수는 보통이 80 TBH, 빅사이즈가 100 TBH입니다.
저는 빅사이즈를 시켰어요.
그래도 걱정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크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자! 이것이 갈비국수 입니다. 갈비탕 같죠? 사실 아침엔 현지인들도 즐겨찾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제가 봤을때 한국사람 밖에 없더라구요.
음 맛은 일단 달달한 국물에 약간 갈비육수를 우려낸 맛이라고 하면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고기도 쫄깃쫄깃해서 "나는 갈비탕을 먹고싶었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리도록 할게요.
대식가 분들은 배가 안차겠지만, 일반 여성분들 이라면 빅사이즈만 먹어도 배가 부를거에요!!
(어떤 포스팅에는 양이 작다고 표현하셨는데, 그렇진 않아요. 국물까지 먹으면 정말 딱 배불러요)
찌라옌타 포 (일명 어묵국수)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찌라옌타 포 입니다.
나이쏘이 보다 위치상 카오산로드랑 많이 가까운것이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가격도 20 TBH나 저렴해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오후 3시가 되면 가게가 문을 닫아요 ㅠㅠ
저녁밥으로는 못먹는거죠.
그리고 가게가 엄~~~~청 좁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해야 먹을 수 있으실 거에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드시는 분들은 진정한 용.자!
네! 어묵국수의 비쥬얼이에요~
가격은 80 TBH이구요.
찌라옌타포는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물의 종류, 면 굵기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붉은 국물로 했는데 신기한 맛이었어요!
그냥 일반 국물말고 붉은 국물로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아! 그리고 말린(?)건데기 들이 있는데 이는 국수가 나오자마자 얼른 국물에 적셔주셔야
말랑하게 드실 수 있어요.
사실 두 국수집을 다 맛을 보았는데요,
둘중에 굳이 한 곳을 가서 국수를 먹는다고 한다면,
저는 나이쏘이를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끌리는 맛 이거든요.
반면, 찌라옌타포는 뭔가 평범한? 그러한 맛이었습니다.
그치만! "랏나"까지 포함해서 국수를 어떤걸 먹겠냐고 말한다면,
저는 "랏나"를 추천하도록 할게요!!
정말 무지 맛나거든요 ㅠㅠ
랏나의 자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2017/10/24 - [소소한 일상:)/나만의 맛집투어:)] - [태국맛집] 얀희병원 앞 시장의 "랏나"
그럼 이상으로 카오산 로드에 있는 국수집 양대산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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