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입니다.
오늘은 최근 방구석에서 시청을 완료한 영화 한 편에 대해서 리뷰를 할까 합니다.
그 영화는 바로 테넷(TENET)입니다~!
놀란 아저씨가 우리를 또다시 놀라게 한 영화이죠!!
사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놈의 바이러스 때문에 꽉 막혀있는 공간에 2시간 반이라는 길고도 긴 시간을 앉아있는 거 자체가
너무 걱정되었기 때문에 VOD로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바래왔습니다.
드디어 지난 주말, 테넷이 VOD로 상륙하였고!!
빠른 결제를 통해서 주말 동안 3회 독파를 했기 때문에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또 물리 학부생으로서 이런 시간과 관련된 영화는 또 빼먹을 수 없지요 ㅋㅋㅋ
)
아차! 아래부터는 영화의 스포가 될 만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과감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상! 스포방지위원회였습니다!!(물론 VOD가 나온 마당에 스포 방지까지 이야기하는 건 약간 뒷뒷뒷북이겠죠 ㅋㅋㅋ)
우선, 개략적인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CIA 요원인 우리의 흑 간지 주인공(제 생각엔 두 번째 주인공 같습니다 ㅋㅋ)은
시간의 개념이 들어간 3차 미래 대전(?)을 막기 위해서 시간을 거스르기도 하고 누구도 모르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면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래의 적과 싸워 이긴다는 스토리입니다!!
음... 이렇게 이야기하니 너무 간단한 스토리 같군요 ㅋㅋ
영화 초반부부터 장면 하나하나 놓치면 이해자 체도 안될뿐더러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역 엔트로피
특성상, 영화를 쉽게 이해하기엔 난해한 부분이 있죠!!
아무튼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 놀란 아저씨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요!!!
일단 저의 리뷰는 의문점 몇 가지를 남기면서 같이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1. 인버전 장치에 들어가기 직전, 과거의 나와 마주치는 순간, 왜 시간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2. 주인공은 과연 흑 간지 형일까? 아님 닐일까?
3. 미래에서 명령을 받는 악당 보스는 어떻게 2주 전에 죽었는데 영화에서 계속적으로 나올까?
4. 이 영화의 후속작은 과연 나올 것인가?(흑 간지 주인공이 테넷을 창설하는 내용으로??)
5. 멀티 인버전(?)을 할 경우, 나 자신과 과연 몇 명까지 중첩되게 만날 수 있을까?
6. 물체를 잡으려고 시늉하면 인버전 된 물제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인버전된 사람을 잡는 시늉을 하면
그 사람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행위를 멈추고 내게 잡힐 것인가?
대충 이 정도의 의문점들이 있겠군요!!
물론 처음 나온 역 엔트로피를 통한 시간여행의 개념이기 때문에
토론해야 할 내용들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흠... 위의 적은 내용 중에 가장 궁금한 내용은 마지막 질문인데요,
물체(총탄, 등등)는 자기가 스스로 움직이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집으려는 행위를 할 때
되돌아오는 성질을 보이는데요, 인버전 된 사람은 능동적으로 거꾸로 행동하지만, 그런 사람을 정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이 잡으려고 시늉을 하면 능동적인 움직임을 멈추고 잡힐 것인지가 상당히 궁금했어요!
그럴 경우, 인버전을 한 사람은 완벽히 나약한(?) 존재로써 세팅이 된다는 것인데..
영화상에서 보면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ㅋㅋㅋ
이것이 제일 의문점이긴 한데.. 나중에 좀 더 파 해쳐 봐야겠어요 ㅋㅋㅋ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는 점점 굳어가는 나 자신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영화를 보는 2시간 30분을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는 마법과 같은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음... 아무튼 우리의 놀란 아저씨의 2020년도 개봉 영화 테넷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는데요.
여러분은 테넷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진짜 이 질병이 빠른 시일 안에 끝나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ㅠㅠ
이상! 테넷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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