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어느덧 마지막 포스팅을 할 수 이있는 날이 왔군요~
티 스토리 블로그도 이제 폐쇠형이 아닌, 메일주소로
가입이 가능한 시대가 왔군요~~
부디 가짜리뷰가 많아지는 사태가
발생 안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저의 일상 및 정보에 대한 글들은
다른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에요~
왜나하면, 이 블로그의 취지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과 정보(잘못된 정보가 아닌, 실제 겪은 정보들)을 알려 드리기 위함 이었으며,
이러한 과정들이 만족할만큼 이루어졌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블로그를 닫아버리지 않을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형 정보로 남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순수히 글 자체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진은 없을거에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개인정보 변겅에 대한 에필로그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시작해보도록 하죠.
정정허가 판결이 나왔다는 것은 나의 잘못된 정보들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그 전부터 어디를가고 어떤 정보들을 바꿔야 하는지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판결문이 나오면, 구청으로 들고 가지 않아도,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정정된 내용(개명,주민번호)을 신청할 수 있으니
따로 구청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위의 정정신청을 하면, 업무일 기준 일주일정도면 구청에 나의 정보들이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 포인트가 있는데요.
정말 말그대로 제2의 인생 아예 다시 태어나는 인생을 살고자 원하시겠지만,
그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초지자체 서부터 새로운 주민번호로 새삶이 이루어지는 것이아닌,
기존주민번호에서 살짝 바뀌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뒷지리 맨앞숫자가 2로 바뀐 것과 맨뒤에 2자리만 바뀌더라구요)
과거에는 그런것이 되었을 수도 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는 20살 친구들은 그런게 가능할지 몰라도,
직장생활 및 대학생활을 어느정도 한 분들이라면,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청에 개명 주민번호 변경요청을 하게되면 자동적으로 어디까지 통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국세청, 경찰서, 건강보험공단 입니다.
그래서 여권을 만드는것도 최초발급이 아니고 갱신발급 이더라구요~
운전먼혀증도 마찬가지구요.
국민연금 지급내역도 연계되며, 직장 또는 지역 건강보험가입 내역도 자동 변경 되더랍니다.
더욱이 운전이력도 이전되구요.
서론이 길었군요 ㅋㅋㅋ
아무튼 제가 확인한 결과라서, 가능하면 사회생활 하기 전에 정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라는 결론만 얻었어요~~
암튼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제일먼저 주민센터를 방문합니다.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전에 전화해서 주민번호 뒷자리도 물어볼 수 있어요
주민센터에서 할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민등록증 신청, 주민등록초본 2~3통 발급, 주민등록등본(필요시)
주민등록증이 신분증 중에 가장 발급이 느려요!
그래서 제일먼저 방문해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월세 세입자라면, 초본 한개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확정일자가 적힌 부동산계약서의 효력을 위해서죠.
그렇게 신청하면 바로 다음으로 운전먼혀증을 재발급 받으러
초본을 들고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갑니다.
운전면허증은 바로 당일에 발급이 가능해요
그리고 나서 차량이 있다면 바로 차량을 등록했던 구청으로 갑니다.
왜냐하면 자동적으로 폐지신청이 들어갈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암튼 명의이전은 아니지만, 자동차등록증을 재발급 받습니다.
물론 차량보험도 다시 들어야겠죠.
자동차보험금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보정정 전에 자동차보험을 해지하고 환급금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청에서 바로 여권재발급 신청을 합니다.
저는 이전 여권을 들고갔는데 다행히 이전 여권을 보여달라 하더라구요.
가져가길 바랍니다.
여권은 일주일 정도면 나옵니다.
그러면 구청에서는 할 일이 끝났기 때문에
은행으로 자리를 옮기면 됩니다.
요즘에는 대포통장 근절로 인해서
새 계좌를 만드는 것이 사실상 어럽다고 하더라구요. (vip 라운지에서 들은내용입니다.)
그래서 기존 통장을 끌고 가는걸 추천하구요.
관련 서류작업까지 해서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증권계좌가 있으시면 증권회사도 가야겠죠.
은행보다 더 빠르게 처리해줘서 놀랐어요.
신용카드는 일단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팩스로 필요서류를 보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몹시 좋은 카드를 쓰고 있어서 잘 처리해줬어요.
다음으로 휴대폰 및 인터넷티비의 명의이전을 위해 플라자에 방문합니다.
대리점이 아닌 플라자에서 하시는걸 추천해요.
빠르고 간편하게 해주기 때문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초본, 바뀐 신분증, 그리고 이전 신분증입니다.
다행히도 이전 폐기된 여권이 있어서 그걸로 대체 했습니다.
신용카드 통신사 홈페이지는 이전 계정을 탈퇴하고 새로 가입하면
자동적으로 위의 정정된 내역들이 옮겨올 겁니다.
대학교졸업생은 학생지원과에 연락하면
초본 및 정정신청서를 어떻게 보낼지 안내해 줄 겁니다.
서류가 도착하고 하루도 안지나서 수정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을 남기고 전부 변경을 하게 되는건데요.
보험은 저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들길 바랄게요 ㅋㅋ
아무튼 그밖의 사적으로 가입한 것들(포인트 등등)은 전부 해지하고
새로 가입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잃고싶지 않는 분들은 새로가입하지말고
이어가세요~ ㅋㅋ
음... 생각보다 장황할것 같았던 개인정보 변경은
이정도만 하게 되면 정보변경이 완료가 되요.
안해보면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것들이지만,
하고난 다음에는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지 약간 번거롭고, 업무를 하면서 바꾸기엔 다소 버겁다는 것 정도 입니다.
동선만 잘 짜서 주중에 빡세게 돌면 이틀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진정한 나를 찾아왔던 연쥬르의 일기는
이것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문장력도 그리 좋지 않은 저의 글을 봐주셔서 정마라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시고자 하는 길을 잘 나아가시길 응원할게요.
오늘은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라는 말대신,
이 이야기로 마무리 지을게요.
매일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Transition Information > 성별정정, 개명, 개인정보 수정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별정정] 법원 심문기일, 그리고 성별정정 결과를 받기까지 (8) | 2018.09.22 |
---|---|
[성별정정]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벌정정 신청하기 (3) | 201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