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F] 연쥬르, 가족에게 커밍아웃 하다.

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 같군요~

모두 기해년 알차게 보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가장 커다란 고민이자, 숙제로 남았을 것을 해결했기 때문이에요.

그것은 바로 가족에게 커밍하기 이지요.

흠...

네 원래 저는 가족들이 받아드릴 고통, 그리고 수술의 반대 등을 염려하여

이야기를 않고 떨어진 채로 살아왔죠.

그렇기 때문에 멀리멀리 혼자 살고 있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어쩔 수 없이 커밍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경우가 생겨서 장문의 메일로 연락을 드리고

수많은 눈물바다 속에서 저를 받아주시기로 하셨답니다.

흠...흠...

저의 입장에선 잘된 일이긴 하지만,

가족과 의절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하면서 메일을 썼던것이

잘 전달된 것으로 생각이 되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과연 수술 전에 말씀드렸어도

온전히 저를 받아주셨을지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제 생각은 수술을 하는 것을 엄청 말렸을 것으로 생각되긴 하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에게 커밍하는 것을..

저처럼 전부 바꾸고 나서 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아무튼!!

친구들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도 잘 받아주어서

정말 햄볶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연쥬르의 진짜 마지막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밖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주저없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할게요~!

모두들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