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4_오늘의 일기:)
2017.12.04
오늘은 홍대에 머리를 하러 갈 겸, 오랜만에 젊음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대학시절의 느낌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넘나 추운 날씨는.. 그런 감성이 들지 않게 했다. 휑한 홍대앞 거리.. 아직 방학도 아닐텐데 점심시간에 이렇게 휑한건 처음보는거 같다. 학생들아~ 나와서 놀아야지 ㅠㅠ 젊을때 놀아야 되는 거야!! 사실 하늘은 정말 쾌청했다. 춥지만 않았으면 뛰어다니고 싶을 정도의 날씨였다. 우리나라의 4계절이란, 축복이자 고통인것 같다. 옷을 4종류로 장만해야되고 추위와 더위를 한꺼번에 버틸 체력을 가져야 하니까 말이다. 트랜지션을 시작하기 전에 홍대에서 타로를 보았는데, 그 때 점을 봐주셨던 분은 남자로 그리고 여자로서의 나에 대한 사주를 봐주셨다. 길을 걸으면서 그 집에 다시 한번 점을 보러 들어가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