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관람후기] 다운사이징 - 맷 데이먼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

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벌써 새해 첫 영화를 보게 된 날이 되었군요!!

오늘부터 엄청난 한파가 몰려온다는 소식에

밖에 나가서 영화를 봐야 할까 라는 걱정을 했지만,

역시나 춥더군요 ㅠㅠ

제가 오늘은 어떤 영화를 보았을까요?

네~! 맞아요.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

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맷 데이먼을 좋아해서

"마션", "인터스텔라" 와 같은 영화를 집에서도 여러번 반복해서 보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전혀 새로운 주제로 나온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작년 말 부터 기대하고 있었죠.

영화관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항상 조조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영화관 자체가 냉동실인줄 알았어요.

입장하기 전까지 얼마나 춥던지 몰라요 ㅠㅠ

다운사이징은 영화의 홍보가 아직은

덜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조 관람객이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그래서 나름 편안하게 관람하고 왔지요!! :)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영화 다운사이징은

지구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인류포화현상 및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과 인간이 사용하는 물건들을 획기적으로 축소해서

지구 환경을 살린다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인천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기가 어딘지 대충 아실거에요 ㅋㅋㅋㅋ

왜 갑자기 인천 연안부두가 나왔는지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그래도 요즘 해외 영화에서

가끔 저렇게 한국 장소들이 나오는 것에서

한국영화시장을 공략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졌죠!!

다만, 조금 젊은 한국인들이 나오는 곳으로 장소를 골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던 장면이에요.

영화내용으로 돌아오면,

정말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환경, 경제, 인류, 과학, 결혼, 본성 등 말이죠.

1억원이면 다운사이징을 통해서

100억원 가량의 자산의 가치가 된다는 정말 놀라운

경제적 관념을 초반에 이야기를 하죠.

사실 그만큼 적게 먹고 작은 공간 및

적은 자원으로 사는 것 이니까요.ㅋ

아 맞다.

초반에 남성의 중요한 부위가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다소 보기가 조금 별로 였어요.

15세 관람가인데 저렇게 적나라하게

나와도 되는건가 하는 의구심마져 들었죠.

아무튼,

영화에서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메시지는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오랜만에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보게 된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다운사이징의 장점 및 단점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내용 들까지 말이죠.

영화를 보는 내내

만약에 다운사이징을 할 수 있다면,

난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유는, 크든 작든 내가 살아가는 데에는 이상 없고

그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니 말이에요.

영화의 후반부로 갈 수록

약간은 심오하고 허무한 내용으로 빠지긴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내용들은 충분히

전달해주죠.

전체적인 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맷 데이먼, 당신덕에 좋은 영화 한편 잘 본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던것 같아요."

입니다.

요즘 죄와벌이란 영화가 천만관객 몰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덕지덕지 CG가 들어있는 영화보단,

오늘 보고 온 이 영화같이 적절하고

과학적인 영화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풍부하고 새로운 요소가 있는

다운사이징을 관람 하시면서

이번 강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