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오늘은 제가 보고싶어했던 영화 두편을 개봉한 날입니다.
하루에 영화를 두개 보는 행위는 하기 싫기 때문에,
둘중에 하나는 내일 보기로 했지요 ㅋ.ㅋ
오늘도 추운데 내일은 얼마나 더 추울까요 ㅠㅠㅠㅠ
그래서 연쥬르가 아침 일찍 조조영화를 통해서 보고 온 영화는 다름아닌!
스타워즈 광팬이라면 기다렸을 법한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입니다.
사실 전 스타워즈 광팬은 아니지만, 시리즈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관계로
영화가 개봉하면 바로 봐야지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레아 공주역을 맡은 캐리 피셔의 마지막 유작 이라는 점에서도 보러가야지!!
하고 생각을 했었죠.
영화관을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팝콘냄새 때문에 먹고싶다는 욕구가 엄청 나게 되죠 ㅠㅠ
오늘도 그 유혹에 빠지려고 하다가...
그래도 칼로리가 낮은 프레즐로 타협을 보기로 했어요.
아래 사진은 오늘 찍고 온 CGV 매점의 영양성분 표에요.
프레즐 하나가 250칼로리 정도 되니까..
이정도는 영화보면서 간식용으로 먹기 딱 좋지요!
음료수는 칼로리가 높기때문에 패스!!
그럼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서,
티켓 인증의 타임~~!ㅋㅋ
장정 2시간 40분이라는 엄청난 상영시간에 처음엔 정말 기대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느낀점은 정말 실망 ㅠㅠ
그 자체 였어요..
초반에는 항상 우주 전투씬이 있는데,
저는 이 부분만 재미있게 본것 같고,
나머지는 정말 지루함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사실 전편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서 중요했던 인물들이 너무나 허무하게
죽거나 역할의 애매모호한점들이 보였어요.
어떤 블로거 분이 라스트제다이에 나오는 쌍둥이 동양인이 비중있게 나온다 그래서
정말 기대만빵하고 보았는데 극초반에 전부 DIE...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루크 스카이워커의 변질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분분 했지만,
이 점도 영화를 보면 너무 허망해지죠..ㅠㅠ
이 영화에서 가장 연기력이 풍부한건 레이역을 맡은 데이지 리틀리 였다고 자신합니다.
나머지 인물들의 연기는 ㅠㅠ 뭐랄까..
손발이 오글거리는 연기 였어요.
그리고 레이의 부모에 대한 내용도 아주 살짝 언급하는데..
이 내용 또한 너무 허무해요 ㅠㅠ
출생의 신비라면서... 신비하지 않아요 ㅠㅠ
가장 연기력이 엉망 이었던 캐릭터는 바로 이 캐릭이에요..
갑툭튀 영문모를 함선의 수리공? 인 인물이
핀을 만나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정인데요.
정작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지도 않고 마지막에 비행기를 몰고 전투를 나가는...
이상한 설정 ㅠㅠ (함선 수리공이자나요 원래!)
마지막에 핀을 구하고 뽀뽀하고 기절하는 연기는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안본눈을 사고싶을 정도로 발연기 였어요..
이 동물이 츄바카와 살짝 깨알 재미를 주는 친구긴 하지만
CG를 보려고 영화를 보는건 아니니까요!
아! 맞다 우리의 초록친구도 나와요!
하지만 에피소드1~3에서 나온 실제 초록친구가 아니고,
에피소드 4~6에서 나온 인형적인 초록친구가 나와요..ㅠㅠ
일부러 인형같은 느낌을 준건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았을땐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40년전에 연기한 인형을 꺼내온 느낌 이랄까요.
마지막에는 렌과 루크가 대결하는 씬이 있어요.
이 부분은 그래도 좀 볼만 합니다.
하지만 그부분에서 뭔가 질질 끄는 느낌이 강해서
저도모르게 잠이오더라구요..
원래 영화를 보러가면 잠을 안 자는데..
이정도면 정말 각색 및 각본을 제대로 망쳤다 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의 총평은,
기대한 만큼 실망했다!
입니다.
다음 편이 과연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엄청나게 비중있게 다루었던 악의 수장이 너무 허망한 결말을 맞거든요.
그리고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의 쿠키영상(엔딩크레딧)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영화 끝나면 기다리지 말고 나오시길 바랄게요!!
3~4분 기다렸다가 너무 허무했어요..
제발 내일 보는 영화는 저에게 실망감을 안주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래도 시간떼우기겸 SF시리즈 물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겐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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