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를 쓰는 연쥬르.
이것저것 하러다닌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이틀 못했던 걸 반성하면서 일기를 시작한다!
어느덧 가슴수술한지 1달이 경과했다.
이제 내몸(?)과 같이 되어버린 보형물
그렇지만, 아직까진 내 맘대로 못만지는게 아쉽고
와이어브라로 가슴을 모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더구나 그동안 체중이 늘어난 이유를 알아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구형구축약 이었다.
1달정도 구형구축약을 먹으면서 소화도 안되고
배변도 안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동안 원인을 파악하느라 고생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약을 끊자마자 바로 해결되는걸 보고난 후에
구형구축약이 문제 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덕분에 현재는 다시 감량중이긴 한데,
맛있는거 먹고싶다 ㅠㅠㅠ
점점 더 자연스러워 질거란 희망을 가지고
예후관리를 하러 다녀야겠다.
요즘 날씨가 너무 미친것 같다.
서울이 영하 17도라니!!
모스크바 보다 더 춥다니!!
이건 말도안되 ㅠㅠ
덕분에 오늘은 발이 계속 얼어있는 상태로 돌아다니게 되었다.
가슴예후를 보러 성형외과를 가고
제모를 위해서 피부과도 다녀오고!
절친의 방도 알아보러 같이 다니고!
생각해보니 상당히 많이 돌아다녔다.
제모는 이번에 4회차로 다음달이 5회 마지막회 이다.
그 전에 GP쌤(페이닥터) 분들이 약간 건성건성해주는걸 어필 했더니
오늘 정말 제대로 레이저를 해주셨다가 돌아가실뻔 했다.
그래도 이렇게 해 주었어야죠!!
들어간 돈이 얼만데 ㅠㅠ
그래도 점점 깨끗해지는 몸을 보고 안심하는 연쥬르.
나의 절친은 원래 나랑 30분 거리에 살았었다.
가끔 일하다가 시간이 나면 나랑 같이 밥먹고 그랬는데,
이번에 직장이 울집 근처로 결정되면서
어제 우리집 근처로 방을 보다가
우연히도 이웃이 되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는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한 친구였고,
10년지기 친구이자, 날 정말 많이 도와주는 친구이다.
다음에 홍대로 머리하러 갈때,
사주를 한번 봐야되겠다.
내 친구가 왠지 내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조력자 혹은
필연이 있을거란 강한생각을 서로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도 여러가지를 했지만,
추위가 물러나기 전까진 집에서 요리나 하면서
방콕생활을 해야 될 것 같다.
오늘의 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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