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입니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인사를 드리는 거 같네요.
2020년 한 해도 어느덧 2주도 안 남았네요
올해는 정말 "ㅋㄹㄴ"질병 때문에 개개인들이 전부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직장에서 정신없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생활의 반복이 고통스러웠던 한해였던 거 같습니다.
개개인 모두가 고민과 걱정들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고, 이제 2020년도 잘 다듬어서 페이지를 넘겨야 할 때가 다가왔어요.
그래서 너무 미루어왔던 포스팅들도 하나하나 적어보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의 반성과 성찰,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조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까 합니다.
음... 너무 무겁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올해는 어떻게 보내왔고, 지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볼까 해요.
작년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고, 원했던 대로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내가 원했던 것들을 하고 원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련의 행동들을 무수히 반복했던 한해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2020년은 정말 순식간에 훌쩍 지나온 거 같아요.
뭐 물론 일하는 시간을 뺀 여가시간 중에서
절반 이상은 오토바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지만 말이죠!
하루라도 젊을 때(이쁠 때), 하루라도 건강할 때 수많은 곳들을 다니자!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바이크와 함께한 수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올해 이만한 사진이 없어서 이 사진을 같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네, 저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에 찍히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바이크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이
그렇게도 좋더라고요.
올해에만 여수, 목포, 거제, 부산, 포항, 전주, 군산, 경주, 울산, 동해, 속초, 단양 등...
무수히 많은 곳들을 돌아다니고 온 것 같아요.
(고맙당 빨붕아)
하루라도 젊고 이쁠 때 나의 추억이 될만한 것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
내가 원했던 삶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평범한 하루여도,
저에게 있어서는 그 누구에게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날이기 때문이죠.
20대, 아니 10대 때부터 바라왔던 삶을 30대가 돼서야 비로소 얻었던 저에게
누구에게 20대의 꽃 같은 나날들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인 것이니까요.
2020년이 지나기 전에 포스팅을 밥먹듯이 할 거니까!!!
좋은 바이크 사진들을 다음에 차근차근 올리는 걸로 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야겠군요.
올해에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저와 같은 길을 보내왔던 사람들과도 만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사실, 수술 후에는 '내가 걸어온 길을 좀 더 수월하게 걸어주길 바래'와 같은 마음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실제적으로 나와 같은 분들과의 교류를 거의 끊다시피 했으니까요.
(일 핑계, 평범한 삶 핑계 등등..)
그래도 이렇게 몇몇 친구들(언니, 찐 친구, 동생)을 만나면서 소중한 인연이다 싶었어요.
나처럼 고민하는 것도, 그리고 나와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하고 앞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들이 하나같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답니다.(내가 그걸 판단할 위친 아니잖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최근에 연락을 못했던 나 자신을 돌아봐야겠습니다 ㅠㅠ
다른 평범한 친구들과도 19년도처럼 모임도 자주 하고 그랬어야 되는데 그것도 못했네요.
진짜 코로나 제발 ㅠㅠㅠ
그래요,
제 포스팅을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남은 20년도 하루하루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럼 모두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내일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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