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입니다!
오늘은 제주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항상 최상위 우선순위로 꼽는 식당 중에 하나인
연돈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거에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위치부터 알아보고 가시죠!
연돈은 더본호텔 제주점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요!
예전 연돈 매장이 아닌, 새로 생긴 매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사실 저도 이번에 연돈을 처음 경험해 보려고 갔었던 것인데요~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실망감이 커서 돈도 시간도 다소 아쉬웠던 경험이었어요 ㅠㅠ
일단 맛과 평가는 좀 있다가 다시 한 번 더 하기로 하고요!
연돈을 먹으려면 현장에서 캐치테이블로 번호표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10시 40분 정도에 갔었는데 이미 100번대가 넘어버렸더라고요~
(다들 8시 이전부터 와서 번호표를 뽑아가신다더라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연돈은 치즈돈카츠로 가장 유명한데,
100번대가 넘어가면 치즈돈카츠를 먹지 못하더라고요..
사실 대부분 그래서 그 옆에 팔고 있는 위와 같은 치즈볼카츠를 먹게 될 텐데요..
사실 이때부터 조금 불안했어요.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기의 양은 적절했지만, 튀김의 강도가 너무 세서 입천장이 다 헐었거든요..
맛은 치즈의 부드러움을 뺀다면 그냥 평범한 돈가스볼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치즈돈카츠의 그 치즈를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긴 했는데요!
이렇게 치즈볼카츠를 만들 치즈가 있으면 그냥 수량 제한을 푸는 것도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이 끝나고 매장자리를 배석받았는데요..
사실 여기서부터도 조금 끔찍스러웠던 게, 이 정도의 금액대에 이정도의 웨이팅 시간인데
정말 푸드코트 같은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었어요.
주문은 개인별 키오스크로 하는 게 맞겠지만,
그 수많은 직원들은 멀뚱히 서있고, 직접 음식을 가지고 와야 하는 시스템이라니..
속초에 물회로 유명한 청XX물회도 여기보다 훨씬 큰데 로봇이 가져다주는데 말이죠..
서비스에도 감점 +1 점이 들어갔지요..
그렇게 가져온 돈카츠는 바로 저렇게 생긴 돈카츠였어요.
다들 카레가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우스개 소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돈카츠를 한입 베어 먹는 순간..
아.. 그냥 서울 시중에 파는 이오카츠가 더 맛있구나..
했습니다..ㅋㅋㅋ
메인 메뉴 또한 튀김옷이 너무 강해서.. 입천장 또한번 까져서..아파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진짜 이게 맞는 맛인가? 싶었어요~
그 유명하다는 치즈돈카츠는 수량제한 걸어버리고,
일반 돈가스랑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돈카츠를 장장 4시간 이상 기다리면서 먹어야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됐어요..ㅋㅋ
마지막으로.. 진짜 이건 주작이 아닌데...
밥 속에서 날벌레까지 나오는 기이한 경험까지 했습니다..
밥 표면에 묻었다고 한다면, 아~~ 그냥 내가 가져오면서 날벌레가 앉은 거구나 하겠는데..
밥이 동그랗게 쌓여있는 걸 조금씩 집어 먹길 5번 했을 때 나왔으니... 할 말 다 한 거겠죠?? ㅎㅎ
이런 클레임은 분명히 직원한테 이야기해야 할 거 같아서
날벌레가 나왔어요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해당하는 직원은 시큰둥하셨다는 후문..ㅋㅋ
아무튼 예전에는 전날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그렇게 맛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연돈에 다녀왔는데요.
저에게는 타 업체인 이오카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돈가스 집이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제주도 살면서 다시는, 아니 서울 올라간 후에도 제주도에 여행 올 때에도 연돈은 다신 안올가 같아요..ㅋㅋ
아무쪼록 여러분들은 저보다 좋은 경험 하시길 간절히 바라겠고요!
오늘은 이 정도에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은 정말 맛집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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