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 같군요~ 모두 기해년 알차게 보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가장 커다란 고민이자, 숙제로 남았을 것을 해결했기 때문이에요. 그것은 바로 가족에게 커밍하기 이지요. 흠... 네 원래 저는 가족들이 받아드릴 고통, 그리고 수술의 반대 등을 염려하여 이야기를 않고 떨어진 채로 살아왔죠. 그렇기 때문에 멀리멀리 혼자 살고 있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어쩔 수 없이 커밍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경우가 생겨서 장문의 메일로 연락을 드리고 수많은 눈물바다 속에서 저를 받아주시기로 하셨답니다. 흠...흠... 저의 입장에선 잘된 일이긴 하지..
얼마전 까지도 극소수에게만 나의 성정체성 및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알리고 지내왔는데, 최근 들어서 커밍아웃을 하는 것에 용기를 얻게 되어서 그동안 친했던(10년 이상 알고지냈던 친구 및 지인들) 사람들의 지워진 연락처를 수소문 끝에 찾아내서 만나고 다니고 있다. 사람이란 동물은 외로움을 못견디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오늘의 일기는 바로 커밍아웃을 하는 자리에 대한 일기이다. 대체 휴일을 느끼지 못하는 연쥬르는 약 15년 지기 친구들을 만나러 부평에 출몰한다. 항상 일찍 도착하고 기다리는 걸 좋아하는 연쥬르는 상당히 많이 바뀌어있는 부평을 보고 신기해 하였다. 오늘 만나는 곳은 부평 평리단길? 이라고 불리우는 부평시장 옆 신생골목길 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오로라롯지 라는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만나기..
안녕하세요. 연쥬르 입니다 이제 어느덧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면 연말모임, 지인모임 등을 어마어마하게 챙기게 되죠. 저도 트랜지션 전에는 여러 모임들을 챙기면서 돌아다녔지만, 이제는 커밍한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연락처까지 삭제하였기 때문에 여유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변 지인들에게 내가 트랜스젠더 라는 것을 말하는 행위인 "커밍아웃"을 어떻게, 누구까지 하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그 전에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릴게요! 2017/10/24 - [Transition Information / 트랜지션 및 기초지식] - 정신과 상담병원 정리 2017/10/30 - [Transition Informa..